일본 딸기홍차
딸기 홍차는 왠지 초코케이크랑 어울리는 느낌이야. 나만 그래? (초코 케이크는 생일 케이크:) 뚫헤쥴흐 생크림 케이크 대박 맛있다. 넌 감동이야) 작년에 선물로 받았지만 뜯지도 못 한 비운의 딸기 홍차.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자마자 뜯뜯뜯!! 루피시아가 새큼달큼한 딸기라면 이건 새큼상큼한 딸기 가향이다. 새큼상큼하다고 해서 향이 별로인 건 아니었다. 진짜 딸기 느낌에 이것도 가깝긴 해. 일본은 딸기 가향을 되게 좋아하고 잘 만드는 것 같다 흠 그런데 우리고 나서 딸기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처음에 쓱 나다가 마시다보면 그냥 홍차를 마시는 기분에 가까워짐. 홍차맛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이한 차였다. 쓴맛이 강하지도 않고, 수렴성도 평범한 정도. 찐하게 우려서 밀크티로 만들면 차라리 딸기향이 더 강..
Lupicia White Sangria
ホワイトサングリア:柑橘やりんごなどの果実をたっぷり漬け込んだ白ワインをイメージした、爽やかな香りの紅茶。カラフルなドライフルーツや花びらに気分も華やぎます。アイスティーにも最適。 감귤이랑 사과를 담근 화이트와인을 이미지했다고 하는데 내 입에는 그것보다 좀 더 달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향이었다. 루피시아 가향은 100점부터 0점까지 마셔봤는데(최악은 대부분 풍선껌 맛) 이 차는 풍선껌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내 기준 100점, 근데 루피시아 가향은 100점 아니면 0점이야ㅎ 처음에 뜨겁게 마셨을 때는 뒷맛이 시큼해서 별로였는데(혹시 이게 감귤인가?!) 시원하게 냉침, 급냉해서 마셔봤더니 그제야 이 가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루피시아에서 여름 시즌을 노리는 가향차는 10에 9은 냉침을 해야 하는 ..
Lupicia 다즐링 두물차
작년 티북에 들어 있던 다즐링과 올해 여름 선물 세트에 들어 있는 다즐링 (둘 다 선물 받았다. 루피시아 가 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나네 ㄸㄹㄹ) 티백들 중 2nd가 겹치길래 이걸 꺼내봤다 얼마전까지는 카페인 섭취가 꺼려졌었지만 이제는 좀 괜찮아졌기 때문에... 내 사랑 티북을 드디어 개봉할 수 있게 됐다ㅋㅋ 하나는 1년이나 묵힌 차이긴 하지만 제대로 밀봉돼어 있었기 때문에 맛의 변화는 없었겠거니. 상미기한도 아직이구요. 18년 티북에 들어 있던 다즐링은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다즐링이었다. 특유의 씁쓸한 맛과 입안 가득 차는 풍미? 쓴맛도 우아하게 느껴지는 다즐링 특유의 매력이 있다. 잎차의 경우는 프루티한 맛, 깔끔한 목넘김, 마시기 쉬운 세컨드 플러시라고 설명되어 있기는 함. 그런데 문제의 여름..
교양차행 아리산금훤
교양차행 아리산금훤대만에서 사 온 차 중 제일 맛있는 차라서 일부러 차반도 꺼내서 사진까지 찍었다 선물용이 아니라 자가용이었기 때문에 벌크가 있으면 사 오고 싶었지만 (내가 갔던 똥먼 융캉제에서만인지는 모르겠지만) 틴케이스밖에 없어서 이걸로 사 왔다덕분에 가격이 싸지는 않았지만, 3g티백이 14개 들었으니까 뭐 평범하다면 평범한 가격대. 금훤은 잘 모르고 이름만 들어보고 간 터라 살까말까 고민도 하고 막상 사려니까 잘 안 보여서...동방미인이라는 차에 대한 호기심이 더 크기도 했고... 결국 동방미인을 2, 금훤을 1 사 왔는데 세상에 이렇게 후회될 수가ㅋㅋㅋ동방미인도 그 나름의 풍미가 있기는 하지만 나는 진쉔우롱에 완전 반해 버렸다! 마른 찻잎에서는 부드러운 향과 싱그러운 향이 동시에 풍긴다 청향 우롱..
화 가족 001
시간여행자(변종) 챌린지 중인 썸머 모녀 행복한 부부였던 썸머와 슈이. 그러나 슈이와 그녀의 전남친의 만남을 목격한 썸머. 앞에선 행복한 척 했지만, 슈이를 향한 의심을 떨쳐낼 수가 없었는데.결국 스스로를 갉아먹는 의심에서 도망치기 위해 살던 마을도 버리고 여러 마을을 전전하던 썸머 부부와 아이.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썸머는 딸 아네모네와 단 둘이 허름한 창고에 떨어져 있었다.여긴 어디? 슈이는? 왜? 아내 슈이가 없는 세상에서 홀가분함과 슬픔을 동시에 느꼈지만, 어쩌면 이게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던 삶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썸머. 마을에 조금씩 적응해 갈 때 쯤, 썸머는 초록심 슈이에게 전설로만 듣던 영원한 젊음의 힘이 이 마을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런 씌검볼머신까지 사람을 무시하고 ..
찬이
어린이도 볼링이 가능한 줄 몰라쪄ㅠㅠ이렇게 귀여울 줄 몰라쪄ㅠㅠ우리 차니 여기서 만날 줄 몰라쪄~ㅠㅠ 난 차니만 보면 왤케 설레나 몰라ㅜ
Lupicia Virgin Snow
루피시아 버진스노우 눈의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 따뜻한 집안에서 바라보는 눈을 즐기는 것 같은 향기다.전체적으로 바닐라의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달콤한 향기는 꽃향기에서 오는 걸까.이게 루피시아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가향들이 느끼함이 좀 적음.그래서인지 때때로 풍선껌 맛이 나기도 하고;ㅎㅎㅎ 그런데 이건 바닐라 가향의 공통적인 느낌인 것 같은데, 약간 바닐라맛을 첨가한 약맛을 떠오르게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앤이 바닐라시럽 대신 감기약을 넣어서 끔찍한 케이크를 만들었던 에피가 생각나는 맛.바닐라 가향이 된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면 언제나 나도 모르게 그 케이크가 이런 맛일까 하고 생각한다.아마 아니었겠지?ㅋㅋ 그건 제대로 끔찍한 맛이었을 거야. 난 근데 내가 싫어하는 가향이 카라멜..
TWG 1837 Black Tea
TWG 1837 블랙티 여행 가서 TWG의 어떤 차를 사면 좋을까, 싶어서 또 선택한 2번째 투썸의 TWG 홍차. 디카페인 허브티보다는 홍차를 사 오고 싶어서 이걸 선택하게 됐다.그런데 가기 전에 이걸 사 마신 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사기 싫어졌거든^_ㅜ 처음엔 설명도 안 읽고 당연히 가향이 아닌 클래식차라고 생각함. 그런데 마셔보니 뭔가 내가 싫어하는 맛이 난다. 카페 설명엔 딸기가향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딸기와 카라멜이 같이 만나서 그런지 내가 싫어하는 느끼한 맛이 났다. 예전에 마셨던 카라멜 가향차도 내 타입이 아니었던 걸 보면 아마 카라멜 때문에 마음에 안 든 거겠지만, 내 입엔 느끼한 체리맛이 많이 나는 차였다. 이날 가뜩이나 기념일에 투썸에서 참으로 훌륭한 서비스를 받아서 기분이 나빴는데 ..
TWG French Earl Grey
TWG 프렌치얼그레이 담달에 여행가기 전에 이걸 살 지 말지를 결정하기 위해 마셔본 TWG의 첫차.난 얼그레이는 트와이닝 것만 마셔봤는데, 아주 강렬했다. 잎차는 더 강렬했다^_ㅠ이 차는 트와이닝에 비하면 아주 부드러운 맛이었다. 트와이닝 티백보다도 더더더더더.아이스로 연하게 우려서 이런 맛이 나는 건가 싶어서 집에서 트와이닝 걸로 해 마셔 봤지만 역시 트와이닝은 강렬했다ㅋㅋ아, 이건 트와이닝 후기가 아닌데...ㅋㅋ어쨌거나 이 차는 특유의 파스 맛 없이 향긋하고 부드러웠다. 난 생각보다 강한 얼그레이는 안 좋아하는 것 같다.여행에서 잎차를 사오면 아래에 후기를 추가하는 걸로 ... /투비컨티뉴드/ *위대한 고전의 향기로운 변형인 이 차는 시트러스 과일과 수레국화가 함께 정교하게 우러납니다._근데 수레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