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이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사즈로 갈아탈 자신이 없다 깔아두고 멍청__-__
20180617
밤11시쯤 별보러 갔다
올라가는 길은 진짜 귀신할매 나올 거 같아서 슬슬 위가 아파왔지만
도착하니 사람이 많았다 훠우
별 보러 오는 데로 유명한 곳이라더라
처음엔 구름+눈부심 콜라보로 안 보이더니
30분쯤 지나자 점점 더 많이 보이더라
마지막엔 희미한 은하수까지 봤다
희뿌연 밀키웨이. 왜 밀키웨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은은하게 빛나는 젖줄 같았다
별, 좋다.
돌아오는 길엔 고라니가 우리 차 앞을 맹렬히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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