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불어닥친 오이 샌드위치 열풍과 함께 시작된 내 샌드위치 릴레이.


    사실 홍차의 시간을 읽다보니 샌드위치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졌다. 


    기본은 겨자와 섞은 버터를 바른 후에 

    에그스크램블, 계란 샐러드를 얹거나 오이를 얹거나 생햄을 얹거나 짭짤이 토마토를 얹은 조합들.



    1. 접시는 다이소 벚꽃 접시.

    평소에 오이랑 샌드위치 둘 다 극혐인데 이상하게 너무너무넘눠문머눠무 먹고 싶었다. 

    그런데 재료가 다 얼어 있어서 햄이고 오이고 다 녹기만을 기다려야 했다.

    첨 만들어본 겨자버터가 너무 맛있어서 소오름. 


    2. 요 접시는 오덴세 세트에 있던 큰 놈. 

    색이 마음에 들어서 넘 사랑한다. 근데 작은 건 하나 깨짐...^^ 1년도 못 채우고 깨짐.ㅠㅠ 

    이건 달님이랑 같이 먹은 거. 

    베이글은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건데 너무 단 맛이 강해서 난 별로였다.

    이번엔 오이를 절여뒀다가 짜서 썼다.


    3. 요 접시도 다이소 접시.

    그나저나 배가 너무 고팠나?ㅋㅋ 토마토를 과하게 올려서 결국 토마토는 나중에 따로 먹었다. 

    그리고 결혼 선물로 제리에게 받은 미이 머그를 첫 개시했었지. 

    요게 도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아주 일품이다. 밀크티를 위해 태어난 듯 해.

    넘 좋아서 한 번 쓰고 또 모셔두고 있는 건 안 비밀...ㅋㅋ


    4. 웨일스 토스트? 

    샌드위치는 아니지만, 식빵 릴레이에 동참한 토스트.

    홍차의 시간 책에서 보고 따라한 레시피. 맥주는 안 넣었지만....

    뭔가 고소하고 새콤하고 톡쏘는 맛의 조화가 기가 막히는 맛이었다. 하 행복한 맛이여.

    넘 맛나서 한 3번 해 먹었는데, 사진은 밍이 왔을 때 같이 먹엇던 사진. 

    토끼고기만큼 배가 부르진 않았지만...ㅠㅠ 또 먹고 싶다




    + 샌드위치와 밀크티는 사랑입니다. 

    난 기본적으로 무가당을 좋아하지만, 

    설탕을 넣으면 어떤 밀크티는 그 특유의 향미가 더 강하게 올라오기도 하더라. 

    때때로 넣어 마시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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